졸업생 활동

유치원교사 수료증 딴 이야기

  • 관리자 (ync45)
  • 2021-07-13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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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가게된동기, 아르바이트한 계기, 몬테소리유치원에서 취업한일, 비자 받은일, 유치원교사 수료증 딴 이야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일들을 거슬러보자면
일단 캐나다에서 테솔공부를 마친 후 비자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돈을 벌어서 캐나다 가서 공부하는 계획을 세웠는데 어떻게 학비를 모을까 하는 생각에 그 동안 배운 영어도 사용하고, 돈도 벌 수 있는 목적하에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여 2007년 겨울에 호주로 오게 되었어요.
이곳 저곳 이력서도 많이 내보고, 면접도 많이 봤지만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던 끝에 온라인으로 이력서를 냈던 몬테소리 차일드케어 (한국으로 보자면 어린이집)에서의 인터뷰를 보자는 연락이 왔어요. 그 사이트는 www.seek.com.au 호주사람들이 쓴다는 취업 사이트이예요.
일단 그곳 원장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마치고, 원장님께서 한번 애들하고 몇 시간 지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바깥놀이 할 때 그리고 몬테소리 시간에 같이 있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아주 중요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경력이나 자격으로서는 자질있지만 다른나라에서 온 사람을 어떻게 쉽사리 고용하겠어요. 영어로 유창하게 하지도 못하는데, 그리고 교수님도 아시겠지만 외국은 직장을 구할 때 보증인 같은 거 있잖아요 전 직장 매니저라든지 같이 일했던 사람 연락처 적으면 고용인이 직접 전화해서 어떤 사람인지 일은 성실히 하는지 알아보잖아요. 근데 전 그런 호주보증인은 그때 당시 전혀 없으니 뭘 믿고 저를 고용하겠어요.
아무튼 그 몇 시간이 지난 후 원장님이 내일부터 일할 수 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일을 구하게 되었고, 처음 시작은 파트타임으로 하루에 5~6시간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일을 하면서 몬테소리 시간에는 아이들에 교구제공하고 오후에 갖는 그룹타임을 진행하면서 노래도 같이 부르고, 한국문화에서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도 갖으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열심히 성실히 했어요. 그렇게 6개월이 되어가고 있을 때 워킹비자로는 한 고용주 밑에서 6개월 이상 일할 수 없다는 것을 알린 후 떠날 준비를 했지요, 근데 원장님이 스폰서 비자를 받아서 더 일해 볼 생각없는지 묻더라구요.
제가 그 동안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아이들을 살피고, 교구제공하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과 지내는 모습 이런저런 모습이 마음에 드셨던 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있는곳이 그렇게 좋은 몬테소리 어린이집은 아니예요.
처음 이곳에서 일할 때 너무 힘들었어요. 말은 몬테소리지만 몬테소리 교육을 제대로 받은 사람은 없었고, 그리고 선생님들이나 보조교사들 정말..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게으르고, 바깥놀이 할 때도 자기들끼리 수다 떠느라 바쁘고…. 그런 사이에 애들은 다치고 그래서 저 혼자 신경예민해지면서 아이들을 살펴야 했구요. 하루 하루 지내는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한국의 2배 가량의 페이와 정시에 퇴근할 수 있다는게 저를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들더라구요.
아무튼! 몬테소리 교구진도면에서 보면 한국아이들에 비해 훨씬 기초적인 것들을 하구요, 소근육발달도 늦구요. 그리고 이건 호주적인 특색인 것 같은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바깥놀이를 많이 해요 그러서 그런지 대근육발달은 우리나라 애들보단 빠른 것 같아요.
그래서 바깥에서 하기 좋은 일상영역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그건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비자를 받게 되었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 유치원선생님들이 이곳에 일하게 되면 모든 호주원장님들이 아주 좋아하실꺼예요.
마지막으로 수료증 딴이야기를 하자면, 여기는 한국과 달리
Children service Certification2 라는게 있어요. 그게 있으면 한국에서의 정교사 자격증과 같은 거구요, 그게 없으면 아이들을 데리고 바깥놀이를 하게되거나 교실에 있어도 불법이랍니다.
그래서 원장님이 제가 아이들과 있을 자격이 충분히 있는데 그 수료증 하나 때문에 저를 아이들과 있게 못해서 항상 수료증 있는 선생님이 있는 교실에 있게 했어야 했어요.
그래서 저희 주임선생님이 저를 한 colleage에 추천을 해서 그 기관에서 어린이집으로 찾아와 인터뷰와 질문지들이 있는 서류를 작성하고,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상호작용하는지 교실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관찰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수료증을 따게되었답니다.
여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에 비해서 정말 빨리 쉽게 수료증을 수료할 수 있었던 거지요.
 
여기까지가 지금 제가 겪어온 일들이랍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이나 더 자세히 알고 싶은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참고로 저희 원장님이 그러시는데 몬테소리 선생님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몬테소리학교나 어린이집은 많구요.
그래서 이건 제 생각인데, 영어만 잘하면 그리고 성실하다면 이곳으로 취업하는데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당연히 훌륭한 몬테소리 선생님이여야지요^^
(요새 호주에 일자리가 없어서 다들 난리인데 차일드케어쪽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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